[하와이 맛집] 알라모아나 근처 '옥동식 하와이점' 흑백요리사 돼지국밥, 냉제육 솔직 후기

목차

​

옥동식은 한국 서울에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버크셔K 돼지국밥)으로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수년간 등재되며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브랜드입니다. 하와이점은 거대 쇼핑몰이자 하와이 대중교통의 중심지인 알라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도 버스를 이용해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무겁고 뽀얀 돼지국밥의 편견을 깨고, 맑고 투명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육수로 외국인들에게도 '코리안 포크 수프'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 현지 교민들은 물론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끊이지 않는 하와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입니다.

길게 떠난 하와이 여행 중, 그리고 그날 따라 쌀쌀했던 날씨 덕에 따스한 돼지국밥은 더욱 속을 든든하고 남은 여행을 더 즐겁게 이어나가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하와이에서 만나는 미슐랭의 터치, 옥동식 하와이점 소개

옥동식은 한국 서울에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버크셔K 돼지국밥)으로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수년간 등재되며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브랜드입니다. 하와이점은 거대 쇼핑몰인 알라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 현지 교민들은 물론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끊이지 않는 하와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입니다.

사실 서울에서 찾아가려면 몇시간의 웨이팅을 기다려야 하는데, 하와이에서는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혹시라도 옥동식에 방문하고 싶은데 하와이 여행중이라면, 한번쯤 방문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옥동식 호놀룰루점 메인 메뉴, 돼지곰탕

옥동식 하와이점 찾아가는 방법 및 이용 정보

-. 주소: 1518 Makaloa St, Honolulu, HI 96814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하기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 주차 정보: 매장 앞이나 인근 골목의 스트리트 파킹(미터기 주차)을 이용하거나, 주변 유료 주차장을 활용해야 합니다. 알라모아나 센터를 들르는 일정이라면 센터에 주차 후 여유롭게 걸어오시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식당에서도 앞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대중교통 이용 : 와이키키 중심가에서 하와이 시내버스인 '더 버스(TheBus)' 2번, 8번, 13번, 42번 등을 탑승하면 알라모아나 센터 혹은 매장 인근 정류장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알라모아나 센터 버스 환승 센터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5~10분 정도 가볍게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거리라 렌터카가 없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의 동선입니다.

-. 이용 팁: 하와이의 물가와 팁 문화를 고려하면 한국보다 가격대는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흑백요리사에 나온 스타 셰프의 정성스러운 한국음식을 이국땅에서 맛볼 수 있다는 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하와이 물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만한 금액이라고 생각되실꺼예요.



이국땅에서 마주한 반가운 한글, 옥동식 하와이점 외관

저와 짝꿍은 아침에 바다에 나가 투어를 마치고 알라모아나 센터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옥동식으로 향했습니다. 알라모아나 센터는 호놀룰루 시내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매우 편한 곳이기도 해 굳이 차량을 따로 빌리지 않아도 충분히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옥동식 식당도 구글맵을 이용하니 쉽게 찾아갈 수 있더라구요!

옥동식 호놀룰루점 입구 전경

하와이의 풍경 속에 단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매장 전경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반가웠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저도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본 것 처럼 옥동식 서교점과 동일한 바(Bar) 형태의 좌석이 모던하게 구현되어 있어 한식당과 외국음시점 사이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당일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날씨가 제법 쌀쌀했었는데, 버스를 타고 걸어오느라 살짝 얼어붙었던 몸이 매장 안을 가득 채운 구수한 육수 냄새를 맡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사실 오전에 혹등고래 투어를 다녀오느라 몸이 더 얼어있었거든요. 메뉴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며, 자리를 잡고 흑백요리사에서 보며 입침을 삼켰던 돼지국밥과 냉제육을 고민 없이 주문했습니다.

돼지국밥과 냉제육 외에도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주변의 손님들은 김치말이국수나 옥동그랑땡을 하나씩 시켜먹으시더라구요. 저는 돼지곰탕이 목표였기 때문에 돼지곰탕만 시키기는 했지만,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옥동식 메뉴판 사진


맑고 깊은 국물의 향연, 시그니처 돼지국밥의 감동 

얼마 지나지 않아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옥동식의 시그니처 돼지국밥이 차려졌습니다. 한국에서 국밥 시킬때보다도 훨씬 빨리 나와서, 역시 한국의 패스트푸드는 국밥이 맞구나 싶었답니다! 맑고 투명한 국물 위로 얇게 썰어낸 돼지고기가 겹겹이 얹어진 비주얼은 흑백요리사 프로그램과 여러 리뷰를 통해 본 이미지와 완벽하게 동일했어요!

돼지곰탕과 기본 셋팅 찬

숟가락을 들어 따끈한 국물부터 한 입 맛보았습니다. 쌀쌀한 하와이의 비바람을 뚫고 온 보람이 온전히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으로 너무 기대가 되었던 나머지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은 되었지만, 돼지 뼈가 아닌 살코기로만 우려내어 기름기 없이 맑고 깨끗한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아주 좋았고,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잘 배어드는 '토렴' 방식으로 제공되어 식감이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소화도 아주 잘 되서 여행을 위해 돌아다니는데도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 날의 쌀쌀했던 날씨와 맑고 따뜻한 돼지국밥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리고 여행의 중간쯤 방문한 곳이라 김치를 못먹은지 꽤 오래되었었는데요. 물론 하와이 현지인의 입맛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한국 지점과 맛은 조금 다를 것 같았지만, 김치와 국밥의 조합은 여행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얇음이 주는 최고의 식감, 부드럽고 쫄깃한 '냉제육'

국밥과 함께 곁들임 메뉴로 주문한 '냉제육' 역시 정갈하게 나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큼직하고 얇게 슬라이스 된 고기가 접시 위에 꽃처럼 펼쳐진 모습이 무척 정갈했습니다. 함께 나온 양파절임은 보자마자 침이 살짝 고이더라구요!

옥동식 사이드메뉴, 쫄깃한 냉제육

차가운 상태로 제공되는 냉제육을 한 점 집어 맛보았습니다. 따뜻한 수육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쫄깃함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를 얇게 썰어내어 퍽퍽함이 전혀 없었고, 씹을수록 돼지고기 지방 고유의 고소한 풍미가 진하게 맴돌았습니다. 

국밥 속에도 비슷한 고기가 있긴 하지만, 냉제육과 국밥 속에 있는 고기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양파절임을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폭발하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국밥 한 술에 쫄깃하고 차가운 냉제육 한 점을 번갈아 먹는 재미는 미식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흑백요리사, 아무나 나오는거 아니구나 싶었어요.

아 그리고, 함께 나오는 양파절임을 국밥 속에 있는 고기에 올려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저도 집에서 냉제육을 해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조리 방법은 비슷하게 했을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적당한 식감의 두께로 썰어내어 준다는 점, 적당한 산미가 도는 양파절임을 내준다는 것이 일반인과 전문가의 차이가 아닌가 싶었고, 오래간만에 한식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하와이 현지인이 먹으면 매우 신선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옥동식 하와이점 200% 즐기기 위한 Tip

-. 날씨와 버스 동선 연계하기: 하와이는 늘 화창할 것 같지만 종종 스콜성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어 쌀쌀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뚜벅이 여행자들은 날씨 변동에 체온이 떨어지기 쉬운데, 비가 오는 날 알라모아나 센터 쇼핑 동선과 묶어 방문하시면 따뜻한 국물 덕분에 만족도가 몇 배는 더 높아집니다.

-. 특제 고추지 적극 활용하기: 테이블에 비치된 옥동식만의 특제 고추지는 국물에 풀어먹는게 아니라 올려먹는거예요! 맑은 국밥의 담백한 고기 위에도 올리고, 쫄깃한 냉제육 위에도 살짝 얹어 드셔보세요. 매콤 새콤한 맛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싹 잡아주어 물릴 틈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 더 버스(TheBus) 앱, 구글맵 활용: 하와이에서 버스를 탈 때는 구글맵이나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앱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와이키키로 돌아갈 때도 알라모아나 센터 근처에 정류장이 많아 대중교통 접근성이 최고입니다.

-. 근처 쇼핑센터 연계하기 : 옥동식 매장 뒷편에 바로 월마트가 있어요. 여행을 마무리하며 기념품과 주변 가족들 선물을 살 때 월마트를 많이 이용하게 될텐데, 사실 여러번 방문하기에는 근처에 숙소가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아서, 오는 김에 겸사겸사 들리면 좋을 것 같아요! 

-. 구글맵 예약 기능 활용하기 : 구글맵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식당측에서 열어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찾아간 날은 웨이팅이 없어서 예약을 한 것이 크게 의미있는 날은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 기능을 잘 활용해 웨이팅 없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옥동식 호놀룰루 솔직 후기

하와이라는 이국적인 휴양지 한복판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을 들썩이게 한 <흑백요리사 2> 셰프의 손맛을 마주한 것은 무척이나 특별하고 긍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제 너무나도 인기가 많아 먹어보기 힘든 음식을 하와이에서 먹는다? 이것만큼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도 없었답니다.
 
단순히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반가움을 넘어, 맑은 국밥과 정갈 한 냉제육이 가진 한식의 높은 완성도를 세계인이 모이는 휴양지 하와이에 있다니,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살짝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비바람이 쳐서 서늘했던 하와이의 오후, 놋그릇에 담긴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건네준 온기는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역할도 해주었습니다. 와이키키의 스테이크나 버거도 좋지만, 알라모아나 근처를 지나신다면 깊은 내공이 깃든 옥동식 하와이점에서 따뜻하고 정갈한 국밥 한 그릇,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