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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숨은 노지 명당, 한덕교 아래 노지 캠핑지 소개
한덕교 아래 노지 찾아가는 방법 및 최신 위치 정보
-. 정확한 위치: 강원도 춘천시 남면 한덕리 한덕교 아래 강변 (네비게이션에 '한덕교'를 검색한 후, 다리 진입 전 강변으로 내려가는 진입로를 따라 내려오시면 됩니다. 한덕교를 건넌 후 왼쪽으로 가야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 주차 및 진입 환경: 강변이 부드러운 모래와 크고 작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륜구동 차량은 강 바로 앞까지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으나, 일반 승용차나 이륜구동 차량의 경우 모래나 자갈에 바퀴가 빠지는 '빠짐 사고(일명 꿀렁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변 초입의 단단한 다져진 땅에 주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푸른 산 사이 흐르는 강물, 한덕교 노지 첫인상
공휴일 아침 일찍 서둘러 한덕교에 도착했습니다. 강변 아래로 내려가는 진입로를 따라 들어서니, 푸프른 산들 사이로 천천히 흐르는 강물, 동글동글한 자갈들, 양 옆으로 쭉 뻗은 강변이 참 예쁘고 시원해보였어요!
강변에는 이미 명당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기는 캠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볍게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만 챙겨온 저희와 달리, 많은 분들이 SUV 차량 뒤편에 도킹 텐트를 연결하여 본격적인 '차박 캠핑'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역시 한국인들, 무지 부지런합니다. 내년엔 저희도 SUV 한대 사서 놀러와야겠어요!
아쉽게도 다리 아래 그늘진 자리는 더 빨리온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셔서, 다리 밑으로 빨리 갈 수 있는 근처 자갈밭에 자리를 잡고 피크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살, 안전하게 즐기는 힐링 피크닉
자리를 잡은 후 홍천강의 물 상태를 확인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맑은 수질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도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홍천강의 일부 구간은 물살이 세고 갑자기 수심이 깊어져 구명조끼가 필수인 위험한 곳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한덕교 아래는 강폭이 넓어지는 구간이라 그런지 물이 생각보다 아주 얕았고, 무엇보다 물살이 다른 곳에 비해 세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 전까지 안전하게 부표 같은 것이 띄어져 있어서 넘어가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안심하고 바지를 걷어붙이고 강물에 발을 담그니 발만 담궈도 온몸이 시원해졌습니다! 수심이 완만해서 강 중간까지 걸어가도 무릎까지 정도로 안전한 구간이 많아, 가볍게 물장구를 치거나 물고기(피래미)를 잡으며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물이 맑다는 것을 증명하듯, 쏘가리 낚시꾼들도 찾아와 낚시를 즐기던데요. 몇시간 사이에 큼직한 두 마리를 낚아서 나오더라구요. 어르신들은 족대로 물고기도 잡고 즐기시더라구요!
자연 속에서 즐기는 낭만 가득한 강변 피크닉의 묘미..자연 속에서 즐기는 낭만 가득한 강변 피크닉의 묘미
물놀이를 가볍게 즐긴 후, 준비해 온 시원한 음료와 식재료를 꺼내 본격적인 강변 피크닉의 맛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은 취사가 가능해 정리만 잘 한다면 마음껏 해먹고 싶은 음식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 소리가 천연 백색소음이 되어 귀를 즐겁게 해주고, 시원한 강바람이 그늘막 사이로 드나들며 이마의 땀방울을 식혀주었습니다. 가스버너에 불을 올려서 뜨거운 김이 잔뜩 몰려오지만, 중간중간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더라구요!
특별한 장비나 거창한 요리가 없어도, 역시 밖에서 먹는 음식은 뭘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주변을 둘러보니 차박을 하는 분들은 맛있는 고기를 구우며 캠핑 요리를 즐기고 있었고, 아이들은 안전한 얕은 물가에서 튜브를 타며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강변에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저희는 삼겹살과 조개를 사와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가볍게 조개구이도 해먹었어요! 집에서 싸온 여러 재료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야채들은 캠핑장처럼 씻어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집에서 미리 해와야하는 불편함은 조금 있었습니다.
홍천강 한덕교 노지 200% 즐기기 위한 실속 방문 팁
-. 차량 진입 시 바퀴 빠짐 주의: 앞서 언급했듯이 강변 깊숙이 들어갈수록 모래와 잔갈이 부드러워져 차량 바퀴가 스핀을 돌며 빠지기 쉽습니다.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라면 안전하게 다리 밑 진입로 초입의 단단하게 다져진 흙바닥에 주차한 후 짐을 웨건으로 옮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 다리 그늘 명당 선점하기: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가장 좋은 명당은 단연 '한덕교 교각 아래' 그늘입니다. 타프를 별도로 치지 않아도 거대한 다리가 천연 그늘막이 되어주기 때문에, 이 자리를 선점하고 싶으시다면 주말 아침 조금 서둘러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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